2017년 3월 천식환자에 대한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과 함께 주기적인 폐기능검사를 권장하는 공지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에 등록 되었습니다.
아래 요약된 자료는 폐기능검사와 흡입스테로이드의 중요성과 이유,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천식 환자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에 대하여 나열되어 있습니다.
천식질환을 가지신 환자, 보호자분들 께서는 참고하시어 아이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천식'질환에 대한 설명을 함께 첨부합니다.
1. 폐기능 검사
○ 폐기능검사와 천식 진료지침에서 폐기능검사는 천식 등 호흡기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고 향후 호흡기계 건강상태를 점검하는데 가장 유용하므로 주기적인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28.34%로 1차 평가 대비 4.87%p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가 폐기능검사에 대해 번거로워하고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해 검사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천식 등 만성질환의 꾸준한 관리를 위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 천식은 꾸준히 외래에서 치료를 받으면 악화와 입원 치료를 예방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 흡입 스테로이드
○ 흡입스테로이드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천식 증상이 조절되도록 매일 사용해야 하는 약제로, 흡입제의 낮은 사용은 입원과 사망, 치료비용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흡입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이 낮은 원인은 약값이 비싸고 사용법이 어려워 선호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나,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흡입스테로이드제 사용이 필수적인 만큼 환자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 흡입스테로이드(ICS: Inhaled Corticosteroid): 항염증효과를 가지는 가장 효과적인 약제
3. 천식의 정의
○ 천식은 만성 기도염증을 특징으로 천명,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아토피와 같은 유전적인 요인과 바이러스, 알레르기 항원, 직업적 노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된다.
- 특히, 담배연기, 가스, 강한냄새, 운동과 같은 비특이적인 자극에 의해 증상이 유발되며, 밤에 악화되고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천식의 치료>
○ (치료약제) 천식 치료약제는 조절제와 증상완화제가 있다. 조절제는 항염증효과를 통해 천식 증상이 조절되도록 장기간 매일 꾸준히 사용하는 약제이며, 증상완화제는 신속히 증상을 개선시키는 약제로서 필요 할 때만 사용한다.
- 흡입스테로이드제는 현재 사용하는 조절제 중에서 항염증 효과를 가지는 가장 효과적인 약제로, 약제를 직접 기도에 전달하고 고농도의 약제가 기도점막으로 투여되며, 전신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 류코트리엔조절제는 약간의 기관지 확장효과와 기침감소, 페기능 호전, 기도염증을 감소시키는 약제로, 흡입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 흡입스테로이드에 심한 부작용을 보인 환자,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 한 환자 등에 사용된다.
○ (면역치료) 면역치료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과민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로 임상증상과 부합하는 알레르기 항원이 밝혀지면, 피하주사를 통해 면역치료를 시행한다.
○ (위험인자의 관리 및 예방) 알레르기항원, 바이러스 감염, 공기오염, 약 등 ‘유발인자’에 노출을 줄이거나 피하여야 한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www.hira.or.kr/) 보도자료 게시판